안면도 관광지 개발사업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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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도 관광지 개발사업 탄력

도-컨소시엄 쟁점사안 협의완료 이달 계획발표… 내년 착공 전망

  • 승인 2012-07-12 17:57
  • 신문게재 2012-07-13 1면
  • 박태구 기자박태구 기자
태안 안면도 관광지 개발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쟁점 사안에 대한 협의가 완료됨에 따라 이달 중 개발계획안의 윤곽이 드러나기 때문.

12일 충남도에 따르면 도는 안면도 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인 인터퍼스픽컨소시엄과 그간 논의됐던 쟁점사업에 대해 협의사항을 지난 11일 마무리했으며, 이달 중 개발계획안을 공개하기로 했다.

이날 협의가 끝난 내용은 ▲꽃지해안공원 공용주차장 유지 민원 해소 ▲친환경개발 계획 수립 ▲조성계획안 제출 시점 등 안면도 개발계획의 쟁점사항들이다.

안면도 안면읍 승언ㆍ중장ㆍ신야리 일대 주민들은 꽃박람회를 위해 조성된 3만3000㎡ 규모의 꽃지해안공원 공용주차장을 그대로 유지해 관광지 내로 수용할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도와 인터퍼스픽컨소시엄은 당초 목적대로 공용주차장을 유지해 관광지에 수용하기로 했다. 또 자연환경보전법에 의해 개발이 제한된 안면읍 중장리 지역의 해안지역 사구 등 '생태자연 1등급 지역' 4만5000㎡에 대해서도 원형 보존하고 주변 시설물도 저층형 시설로 조성하는 등 친환경 개발로 추진키로 합의했다. 해당 지역은 당초 관광지개발 계획상 골프장과 단독 콘도 등 조성될 예정이었다.

도와 인터퍼스픽컨소시엄은 이런 협의를 완료하고 이달 중 조성계획변경안을 도출하고 도시관리계획 변경을 시작으로 환경ㆍ영향평가 협의 등 본격적인 행정절차에 착수한다.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내년 상반기 모든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하반기 착공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2020년까지 총 사업비 1조474억원이 투입되는 안면도 관광지 개발사업은 태안군 안면읍 승언ㆍ중장ㆍ신야리 일대 390만㎡ 부지에 골프장과 6성급 호텔, 안면도 절경과 낙조를 볼 수 있는 전망대와 요트계류장, 해수 온천장, 테마파크와 아울렛 등이 조성된다.

박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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