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세계해동검도연맹과 (사)대한해동검도협회는 13일부터 15일까지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제6회 해동검도 세계대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은 이번 대회가 대전에서 개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대회는 우리나라, 미국, 멕시코 등 세계 41개국 85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 마스터즈(지도자) 경기, 가족 경기, 장애우 경기 등에서 기량을 겨룬다.
또 대나무베기, 집단베기 등 역동적인 베기 경기와 검도 음악 의상이 조화를 이루는 검무도 준비돼 있다.
세계해동검도연맹 김정우 교육부장은 “대회 기간 중 국제태권도연맹(ITF) 트라즈텐버그 총재가 방문하는 데 이는 향후 무예올림픽인 무림픽 개최 논의를 위한 첫 걸음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해동검도는 고구려 시대부터 전해져 내려온 우리나라의 전통 검술이며 세계대회는 지난 2002년부터 2년마다 종주국인 한국에서 개최된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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