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종태 대전시 철인3종경기연합회장.
|
박종태(57) 대전시 철인3종경기연합회장은 연합회의 시급한 현안으로 대전 최초 전국대회를 꼽았다.
시 연합회는 내년 봄께 철인3종경기 마니아들이 참가하는 전국대회를 대전에서 사상 최초로 개최할 계획이다.
수영 1.5㎞, 사이클 40㎞, 마라톤 10㎞ 등 올림픽코스방식을 고려 중이다. 수영은 갑천, 사이클과 마라톤은 천변고속도로 등 종목별 코스 구상도 어느 정도 마쳤다.
걸림돌은 예산이다.
박 회장은 “500~700명이 대회에 참가하는 것으로 가정할 때 대회 개최에 필요한 예산은 1억원 가량으로 추산한다”며 “연합회가 참가비로 이 중 절반가량을 마련할 수 있는 데 나머지 절반은 대전시와 시생활체육회에서 지원해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예산 지원의 당위성도 설명했다.
박 회장은 “철인3종경기는 당일 대회가 아닌 1박2일로 진행되는 데 이를 대전에서 열면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클 것으로 확신한다”며 “대전이라는 도시의 이미지 제고도 함께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전의 철인3종경기 동호인들의 열정과 수준이 매우 높다”며 “앞으로 타 시ㆍ도에 모범이 되는 연합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강제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