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6월 고용상황 전년보다 악화

  • 경제/과학
  • 대전정부청사

충청권 6월 고용상황 전년보다 악화

대전 고용률 전국 14위, 실업률 4위

  • 승인 2012-07-11 10:10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충청권 고용상황이 전년 같은 달보다 다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충청지방통계청이 제공한 6월 고용동향을 보면, 전국 16개 시·도 평균 고용률은 60.4%로 전년 동월 대비 0.1%p 늘었다.

실업률은 3.2%로, 전년 같은 달보다 0.1%p 줄었다.

대전의 고용률은 58.2%로 전국 14위에 머물렀고, 전년 같은 기간보다 0.5%p 감소했다.

산업별 취업자 증감현황으로 보면, 제조업과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이 각각 7000명, 5000명 증가한 반면, 도소매·음식숙박업(3000명)과 농림어업 및 전기·운수창고·금융업(각 2000명), 건설업(1000명) 취업자 수가 줄었다.

지위별로는 상용근로자는 늘어난 반면, 임시 및 일용 근로자가 크게 줄었다.

실업률은 3.6%로 전년보다 4계단 상승한 전국 4위까지 치솟았고, 이는 전년 동월보다 0.8p 증가한 수치다.

충남의 고용률은 63.6%로 전국 상위권을 유지했지만, 전년 동월보다는 0.9%p 낮아졌다.

대부분 업종 취업자 수가 늘어난 반면, 농림어업(1만9000명)과 전기·운수창고·금융업(1000명)의 경우 크게 감소했다.

상용직과 임시 근로자가 크게 늘어난 반면, 일용 근로자를 중심으로 감소세를 나타냈다.

실업률은 2.6%로 전년 대비 0.9%p 상승했다.

충북의 고용률은 전년보다 1.1%p 준 61.3%로 충남의 뒤를 이었다.

전기·운수창고·금융업과 도소매·음식숙박업, 농림어업 취업자 수가 상승을 주도했고,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과 제조업 취업자 수는 3000명 이상 줄었다.

지위별로는 상용 및 임시 근로자가 늘어난 반면, 일용 근로자는 1만7300명 줄었다.

실업률은 2.2%로 충청권 3개 시·도 중 유일하게 감소세를 보였다.

이희택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상명대, 제25회 대한민국 반도체설계대전 'SK하이닉스상' 수상
  2. 충남대병원, 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 평가 1등급
  3. 생명종합사회복지관, 제15회 시가 익어가는 마을 'ON마을축제'
  4. 서구 소외계층 60가정에 밑반찬 봉사
  5. 샛별재가노인복지센터 생태로운 가을 나들이
  1. [날씨] 단풍 절정 앞두고 이번 주말 따뜻한 날씨 이어져
  2. 한국건강관리협회, 창립 60주년 6㎞ 걷기대회 개최
  3. 대전 노은지구대, 공동체 치안 위해 '찾아가는 간담회' 실시
  4. 찾아가는 마을돌봄서비스 ‘마음아 안녕’ 활동 공유회
  5. 외출제한 명령 위반하고 오토바이 훔친 비행청소년 소년원행

헤드라인 뉴스


내년 8월 국내 유망 중소기업들 대전에 집결한다

내년 8월 국내 유망 중소기업들 대전에 집결한다

내년 8월 국내 유망 중소기업들이 대전에 집결한다. 대전시는 '2025년 중소기업융합대전'개최지로 25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올해 행사에서 대회기를 이양받았다. 내년 대회는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중소기업융합대전'은 중소기업융합중앙회 주관으로 중소기업인들 간 업종 경계를 넘어 교류하는 것이 목적이다. 분야별 협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지역별 순회하는 화합 행사 성격도 띠고 있다. 2004년 중소기업 한마음대회로 시작해 2014년 정부 행사로 격상되었으며 2019년부터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공동으로 개최하고 있다..

대전 사립대 총장 성추행 의혹에 노조 사퇴 촉구…대학 측 "사실 무근"
대전 사립대 총장 성추행 의혹에 노조 사퇴 촉구…대학 측 "사실 무근"

대전의 한 사립대학 총장이 여교수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경찰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 대학노조가 총장과 이사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대학 측은 성추행은 사실무근이라며 피해 교수 주장에 신빙성이 없다고 반박했다. 전국교수노동조합 A 대학 지회는 24일 학내에서 대학 총장 B 씨의 성추행을 고발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성추행 피해를 주장하는 여교수 C 씨도 함께 현장에 나왔다. 선글라스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C 씨는 노조원의 말을 빌려 당시 피해 상황을 설명했다. C 씨와 노조에 따르면, 비정년 트랙 신임 여교수인 C 씨는..

[르포] 전국 최초 20대 자율방범대 위촉… 첫 순찰 현장을 따라가보니
[르포] 전국 최초 20대 자율방범대 위촉… 첫 순찰 현장을 따라가보니

"20대 신규 대원들 환영합니다." 23일 오후 5시 대전병무청 2층. 전국 최초 20대 위주의 자율방범대가 출범하는 위촉식 현장을 찾았다. 김태민 서대전지구대장은 마을을 지키기 위해 자원한 신입 대원들을 애정 어린 눈빛으로 바라보며 첫인사를 건넸다. 첫 순찰을 앞둔 신입 대원들은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고, 맞은 편에는 오랜만에 젊은 대원을 맞이해 조금은 어색해하는 듯한 문화1동 자율방범대원들도 자리하고 있었다. 김태민 서대전지구대장은 위촉식 축사를 통해 "주민 참여 치안의 중심지라 할 수 있는 자율방범대는 시민들이 안전을 체감하도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장애인 구직 행렬 장애인 구직 행렬

  • 내일은 독도의 날…‘자랑스런 우리 땅’ 내일은 독도의 날…‘자랑스런 우리 땅’

  • 놀면서 배우는 건강체험 놀면서 배우는 건강체험

  • 서리 내린다는 상강(霜降) 추위…내일 아침 올가을 ‘최저’ 서리 내린다는 상강(霜降) 추위…내일 아침 올가을 ‘최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