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충청지방통계청이 제공한 6월 고용동향을 보면, 전국 16개 시·도 평균 고용률은 60.4%로 전년 동월 대비 0.1%p 늘었다.
실업률은 3.2%로, 전년 같은 달보다 0.1%p 줄었다.
대전의 고용률은 58.2%로 전국 14위에 머물렀고, 전년 같은 기간보다 0.5%p 감소했다.
산업별 취업자 증감현황으로 보면, 제조업과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이 각각 7000명, 5000명 증가한 반면, 도소매·음식숙박업(3000명)과 농림어업 및 전기·운수창고·금융업(각 2000명), 건설업(1000명) 취업자 수가 줄었다.
지위별로는 상용근로자는 늘어난 반면, 임시 및 일용 근로자가 크게 줄었다.
실업률은 3.6%로 전년보다 4계단 상승한 전국 4위까지 치솟았고, 이는 전년 동월보다 0.8p 증가한 수치다.
충남의 고용률은 63.6%로 전국 상위권을 유지했지만, 전년 동월보다는 0.9%p 낮아졌다.
대부분 업종 취업자 수가 늘어난 반면, 농림어업(1만9000명)과 전기·운수창고·금융업(1000명)의 경우 크게 감소했다.
상용직과 임시 근로자가 크게 늘어난 반면, 일용 근로자를 중심으로 감소세를 나타냈다.
실업률은 2.6%로 전년 대비 0.9%p 상승했다.
충북의 고용률은 전년보다 1.1%p 준 61.3%로 충남의 뒤를 이었다.
전기·운수창고·금융업과 도소매·음식숙박업, 농림어업 취업자 수가 상승을 주도했고,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과 제조업 취업자 수는 3000명 이상 줄었다.
지위별로는 상용 및 임시 근로자가 늘어난 반면, 일용 근로자는 1만7300명 줄었다.
실업률은 2.2%로 충청권 3개 시·도 중 유일하게 감소세를 보였다.
이희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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