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는 광역행정시스템 출범 후 일부 들뜬 분위기와 여러 기관에서 전입한 직원들의 상이한 조직문화를 조기에 화합시켜 원활한 협조체제 구축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유한식 시장은 간부회의에서 “공무원은 출신기관의 과거에 더 이상 연연해 하지 말고 세종시 공무원으로서의 시민을 위한 참된 봉사와 능동적 행정을 추진하라”고 당부했다.
권영윤 감사관은 “조직이 조기에 정착되지 않을 경우 최대 피해자는 바로 시민이라는 점에서 예방, 지도 차원의 공직감찰로 시민 생활불편을 적극 해소하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이번 감찰은 출ㆍ퇴근 시간 준수여부, 근무지 무단이탈, 근무중 음주행위, 직무태만으로 인한 민원 처리지연, 불친절한 응대, 부정확한 처리로 민원인 비용부담 등 철저하게 시민생활 불편해소에 초점을 두고 시행할 계획이다.
감사관실은 이번 감찰활동을 통해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적극 시정하되, 시민생활 불편을 방치하거나 소극적인 경우에는 별도 조사를 거쳐 행위정도에 상응한 문책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종시=김공배 기자 kkb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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