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QPR 비전에 매료”

  • 스포츠
  • 축구

박지성 “QPR 비전에 매료”

입단 기자회견서 이적배경 설명… 휴즈감독 “팀의 엔진역할”

  • 승인 2012-07-10 18:38
  • 신문게재 2012-07-11 14면
▲ 9일 런던 밀뱅크 타워에서 프리미어리그 퀸즈파크레인저스(QPR)에 전격 입단을 발표한 박지성(31)이 토니 페르난데스<사진 오른쪽> 구단주, 마크 휴즈<왼쪽> 감독와 함께 '에어아시아'라는 글자가 새겨진 유니폼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AP/뉴시스 제공]
▲ 9일 런던 밀뱅크 타워에서 프리미어리그 퀸즈파크레인저스(QPR)에 전격 입단을 발표한 박지성(31)이 토니 페르난데스<사진 오른쪽> 구단주, 마크 휴즈<왼쪽> 감독와 함께 '에어아시아'라는 글자가 새겨진 유니폼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AP/뉴시스 제공]

'한국 축구의 아이콘' 박지성(31)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 입단을 공식 확정했다.

QPR은 9일 영국 런던 밀뱅크 타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맨유 미드필더 박지성을 공식 영입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당초 알려진 3년이 아닌 2년으로 밝혀졌다.

박지성은 이날 회견에서 “QPR의 일원이 돼서 매우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QPR은 역사와 전통이 매우 깊은 팀이다. 상위권으로 도약하려는 열정과 계획에 매료됐고, 거절하기 아까운 기회였다”며 이적에 대한 배경도 덧붙였다.

80년대 맨유 스타 출신 사령탑인 마크 휴즈 감독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박지성은 “휴즈 감독은 프리미어리그에서 대단한 족적을 남겼다”면서 “감독은 물론 다른 팀 멤버들과 상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곧 있을 프리시즌은 물론 QPR 아시아 투어도 매우 기대된다”고 각오를 다졌다.

QPR의 새 구장 등 시설에 대한 기대도 상당했다. 박지성은 “QPR은 새로운 훈련장 등 기반시설이 잘 조성돼 있는 것은 물론, 새 스타디움을 계획하는 등 장, 단기 목표를 위한 준비를 착실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휴즈 감독 역시 “박지성은 맨유에서 대단한 업적을 쌓은 훌륭한 플레이어”라면서 “앞으로 QPR의 엔진으로 큰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토니 페르난데스 구단주도 ”박지성은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 메달을 가진 월드 스타“라면서 ”박지성은 물론 우리도 이번 이적에 대해 매우 흥분된 상태“라고 밝혔다.

[노컷뉴스/중도일보 제휴사]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랭킹뉴스

  1. 대전 유성 둔곡 A4블록 공공주택 연말 첫삽 뜨나
  2.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3. [기고] 공무원의 첫발 100일, 조직문화 속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4.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5. JMS 정명석 성범죄 피해자들 손해배상 민사소송 시작
  1. 대전보건대, 대학연합 뉴트로 스포츠 경진·비만해결 풋살대회 성료
  2.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3. 한국자유총연맹 산내동위원회, '사랑의 반찬 나눔' 온정 전해
  4. 구본길에 박상원까지! 파리 펜싱 영웅들 다모였다! 대전서 열린 전국 펜싱대회
  5. 대전시, 여의도에 배수진... 국비확보 총력

헤드라인 뉴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27일 낮 12시께 눈발까지 흩날리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전 중구 한 교회의 식당은 뜨끈한 된장국에 훈훈한 공기가 감돌았다. 식당 안에서는 대전자원봉사연합회 소속 자원봉사자들이 부지런히 음식을 나르며 어르신들을 대접하고 있었다. 150여 명의 어르신이 빼곡히 마주 앉아 담소를 나누며 식사를 기다렸다. 얇은 패딩과 목도리 차림인 어르신들은 강한 바람을 뚫고 이곳까지 왔다고 한다. "밥도 같이 먹어야 맛있지." 한 어르신이 식당에 들어서자 자원봉사자가 빈자리로 안내했다. 이곳에 오는 대부분은 75세 이상의 독거 노인이다. 매일 혼..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창단 후 첫 K리그1 승격에 도전하는 충남아산FC가 승강전 홈경기를 앞두고 관심이 뜨거워 지고 있다. 충남아산FC는 28일 대구FC와 승강전 첫 경기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홈 경기로 치른다. 홈 경기장인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 잔디 교체 공사로 인해 임시 경기장으로 천안에서 경기를 하게 됐다. 승강전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28일 홈 경기 사흘 후인 12월 1일 대구로 이동해 어웨이 경기를 치른다. 승리수·합산 득실차 순으로 최종 승격팀을 정하게 되며 원정 다득점 규정은 적용하지 않아 1·2차전 결과에 따라 연장전 또는 승부차기까지..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년 열리는 하걔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 개최를 재차 다짐했다.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창희, 이하 조직위)는 27일 대전 호텔 ICC 크리스탈볼룸에서 2024년 제2차 위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지난 3월 강 위원장이 조직위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처음 개최된 것이다. 행사에는 대전시 세종시 충남도 충북도 등 충청권 4개 시도 부지사와 대한체육회 부회장,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 위원장, 시도 체육회장, 시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강 위원장과 조직위원회 위원이 공식적으로 첫..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