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두관 전 경남지사 |
김 전지사는 이날 유성의 한 식당에서 조찬간담회를 열고 “대전ㆍ충남의 세종시의 많은 시ㆍ도민들의 성원과 차기국정을 맞는 대통령과 정부의 강력한 의지가 있어야만 이문제(청와대 2집무실, 국회분원)를 정리할 수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신행정수도건설특별법 등 3대 특별입법을 제가 입안했다. 대전ㆍ충남과 세종시를 자치와 분권의 성공모델로 만들겠다”면서 “세종시가 제대로 자리잡는 핵심은 차기정부 5년에 달려있다. 미완의 과제로 남아있는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을 성공시키기 위한 것도 대선에 참여한 이유 중 하나”라고 말했다.
또 “과학벨트는 2조~3조원 가까이 국비가 투입돼야 한다. 이런부분 의지를 갖고 해야하는데 지금 정부가 상당히 잘못한 것이 많다”면서 “당초계획대로 재원이 배분되도록 하고, 대덕연구단지(대덕특구) 통합은 적극적으로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전 지사는 “충남도청 이전부지 재 디자인 문제와 내포신도시의 조기안착을 위한 충청 광역권 인프라 확충에도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안희정 충남지사와 염홍철 대전시장이 저에 대한 지지선언을 해 주면 이길 수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이밖에도 인지도 확산대책과 관련해 “염홍철 대전시장을 모셔야 하고 권선택 선배에게도 도와달라고 했다”고 말해, 여운을 남기기도 했다.
최재헌 기자 jaeheo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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