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5월 가계대출 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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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 5월 가계대출 사상 최대

금융권 642조 7천억 달해

  • 승인 2012-07-10 18:09
  • 신문게재 2012-07-11 1면
  • 박병주 기자박병주 기자
경기침제 등의 여파로 서민들이 금융권을 이용한 가계대출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1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예금취급기관 가계대출' 발표에 따르면 지난 5월 금융권을 이용한 가계대출은 642조7000억여 원으로 조사됐다.

5월중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은 전달보다 3조2000억원 늘어난 642조7411억원으로 나타났다. 예금은행의 가계대출은 전달보다 2조 2000억원 증가한 456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어버이날, 어린이날 등 가정의 달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전달보다 1조4000억원 늘어난 413조5459억원, 비수도권이 1조8000억원 늘어난 229조1952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상호저축은행, 신용협동조합, 새마을금고 등 비은행예금취급기간의 가계대출은 전달보다 1조 증가한 186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10.6% 증가했으나 지난해 7월 15.4% 증가 후 둔화세가 지속되고 있다.

한편, 대전의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은 지난 5월보다 871억원 증가한 16조6581억원, 충남은 1421억원 증가한 22조5234억원으로 나타났다.

박병주 기자 can7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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