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조사회사인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결과에 따르면 9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추적자'는 전국기준 17.9%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이는 지난 3일 기록한 13.5%에 비해 무려 4.4%포인트나 상승한 수치이자 자체최고시청률이다.
지난 5월 28일 막을 연 '추적자'는 초반만 해도 한자리수 시청률을 기록하며 20%에 육박하는 MBC '빛과 그림자'에 큰 격차로 뒤졌다.
그러나 회를 거듭할수록 배우들의 열연과 탄탄한 대본, 빠른 전개로 입소문을 타면서 상승세를 탔다.
중반이 지나면서 초반과는 달리 긴장감이 떨어지고, 늘어지는 전개로 지적을 받기도 했지만, '빛과 그림자'가 종영하자 바로 치고 올라와 월화극 1위를 차지한 것.
한편, 이날 KBS 2TV 월화드라마 '빅'은 9.2%를 기록해 2위를 차지했고, '빛과 그림자' 후속으로 이날 첫 방송된 의학드라마 '골든타임'은 8.7%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노컷뉴스/중도일보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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