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는 안방 책꽂이에 자리만 차지하는 책을 다른 사람과 바꿔 읽을 수 있도록 '도서교환전'을 펼친다.
이번 교환전은 집에서 잠자는 책을 다른 책과 바꾸어 보며, 독서인구 저변확대와 책 읽는 문화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도서교환전은 서구 관내 도서관에 2006년 이후 출판된 도서를 기증하고 기증도서 한 권당 1장의 교환 쿠폰을 받아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책을 교환할 수 있다.
기증도서 접수는 서구 각 도서관에서 진행하며, 참여자에게는 도서관 소장 전년도 잡지를 무료로 선착순 배부한다. 또, 교환하지 못한 도서는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기증해 책을 통한 나눔문화 확산에도 일조할 예정이다. 서구 관계자는 “집에서 잠자는 좋은 책이나, 여러 사람과 나누고 싶은 책이 많이 교환될 수 있도록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임병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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