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가 취약계층 아동들을 위한 맞춤형 복지사업인 '드림스타트' 사업 대상자 300명의 가정에 대한 실태와 욕구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이달 말 드림스타트 센터 개장과 9월 본격적인 복지 서비스 제공에 앞서 사업 대상자를 파악해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설계하기 위해 마련됐다.
드림스타트 사업은 저소득층 지역의 태아(임산부)부터 12세 이하까지의 아동을 대상으로 개인별 사례관리를 통해 각 아동에게 맞는 맞춤형 통합 복지 서비스를 의료기관, 사회복지기관 등과 연계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구는 사업 추진을 위해 이달초 봉명동 유성구종합사회복지관 3층에 드림스타트센터를 설치하고 민간 전담요원 3명과 공무원 3명을 배치해 사업을 진행했다.
우선 사업대상지인 온천1동 지역의 저소득층 임산부 또는 아동 300명을 대상으로 600만원을 들여 오는 8월 말까지 가정방문을 통해 가정환경, 교육ㆍ양육실태 및 욕구조사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조사결과는 9월부터 실시하는 ▲아동 건강검진 ▲성장발달 스크리닝 ▲인지적 발달 지원 ▲가족기능강화 ▲아이의 자존감 향상 프로그램 등 아동별 맞춤형 건강ㆍ교육ㆍ복지 프로그램 설계에 반영된다.
임병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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