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여름휴가는 국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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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여름휴가는 국내서”

수석비서관회의서 내수 활성화 당부

  • 승인 2012-07-09 18:11
  • 신문게재 2012-07-10 4면
  • 박기성 기자박기성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9일 정책결정 단계에서의 부처간 협의를 강조하고 나섰다. 이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비서관회의에서 “국내에 불필요한 논란이 있을 만한 정책에 대해서는 정책결정 단계에서 꼭 부처 간 협의를 거치고 총리실과 청와대가 상의를 해서 국민신뢰를 떨어뜨리는 일이 없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박정하 대변인이 밝혔다.

이어 이대통령은 국내 경기의 위축을 우려, 이에 대한 활성화 방안으로 국내에서 여름휴가를 보낼 것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내수 위축에 대한 우려도 있고 보도가 있는데 객관적인 자료를 분석해서 한번 점검해 봐라. 그래서 정확하게 국민들에게 실상을 알릴 수 있도록 준비해 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어 이대통령은 “공직자나 공공기관도 가급적이면 휴가철에 내수 활성화를 위해서라도 휴가를 갈 수 있도록 하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방송된 라디오 연설에서도 “금년 여름휴가 때는 국내 여행을 많이 했으면 좋겠다”며 내수 진작을 기원했다.

이 대통령은 특성화고에 대한 당부도 빠뜨리지 않았다.

이 대통령은 “마이스터고의 경우 기업과 연계해서 최신 학습 장비가 많이 구비돼 있어서 취업 이후 유용한 실습 위주의 학습을 하고 있다”며 “반면 특성화고는 어떤지 점검해서 이에 대해 지원을 해 주면 좋겠다”고 지적했다.

서울=박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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