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케오 지역은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서 버스로 2시간 거리에 위치한 빈민지역으로 대부분의 가정들은 수도 및 전기 시설을 갖추지 못했다.
빗물을 항아리에 저장하거나 인근 연못물을 사용할 정도로 식수난도 겪고 있으며, 마을 주민 대부분은 1차 산업에 종사하고 있다.
해외봉사단은 타케오 지역 주민 및 학생 370여명을 대상으로 8박 9일 동안 기술봉사, 교육봉사, 문화봉사 등을 벌인다.
기술봉사로는 초등학교 운동장 평탄화 작업 및 배구장 설치ㆍ컴퓨터실 구축 및 교육, 교육봉사로는 음악ㆍ미술ㆍ과학교육(지도 그리기ㆍ영어교육), 문화봉사로는 미니운동회ㆍ문화공연 등이 진행된다.
노대석 한기대 학생처장은 “이번 봉사는 한기대의 국제적 공헌 활동을 통한 글로벌 선도대학으로서의 위상을 제고하고,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을 통한 자기계발의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말했다.
천안=윤원중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