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농특산물 화장품으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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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농특산물 화장품으로 변신

천안농기센터 선크림ㆍ클렌징 폼 등 6종 출시

  • 승인 2012-07-08 14:00
  • 신문게재 2012-07-09 15면
  • 천안=맹창호 기자천안=맹창호 기자
▲ 인삼과 허브, 표고버섯 등 지역 특산물을 이용해 기능성화장품 6종을 개발한 윤중근 천안화훼농촌지도자회장이 제품 효능을 설명하고 있다.
▲ 인삼과 허브, 표고버섯 등 지역 특산물을 이용해 기능성화장품 6종을 개발한 윤중근 천안화훼농촌지도자회장이 제품 효능을 설명하고 있다.
천안시 농업기술센터(소장 곽노일)는 2013 국제웰빙식품엑스포 개최에 맞춰 지역 농특산물을 이용한 기능성 화장품 6종을 개발,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해무진 상표로 출시된 기능성 화장품은 샴푸와 자외선차단제, 미스트, 치약, 클렌징 폼, 클렌징 보디워시 등으로 단품과 세트제품으로 구성됐다.

개발된 화장품은 병풀과 키트리, 박하 등 화훼 3종과 표고버섯, 인삼 등 지역에서 친환경으로 재배되는 농특산물을 주요 재료로 사용됐다.

특히 주름개선 효과가 있는 6년근 인삼은 ISO9001 인증을, 혈액순환을 돕는 기능의 표고버섯은 충남북 유기농인증 1호를 각각 받은 재료를 사용해 품질 을 높였다.

허브 병풀은 마데카식산 성분이 함유돼 피부재생 효과로 각광받고 있고, 티트리 허브 역시 피부를 지키는 강력한 면역체 역할을 하고 있다.

출시된 제품 가운데 선크림은 강력한 자외선 차단과 미백, 주름개선 효과가 좋아 기존 제품의 30% 정도의 양만 사용해도 효과가 있으며, 클렌징폼은 우수한 세정력과 산뜻한 보습감으로 효과가 높다고 농기센터는 설명했다.

제품은 천안화훼농촌지도자회(http://hemugin.cafe24.com)에서 인터넷으로 판매되며, 오프라인 판매망 구축에도 들어갔다. 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지역의 화훼, 버섯, 인삼 11농가가 협약체계를 구축해 5000만원의 상품개발비를 지원했다”며 “고품질 농산물의 안정적 생산과 다양한 제품을 개발해 농가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천안=맹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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