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물결' 충주기업도시 전국 첫 준공

  • 전국
  • 충북

'새물결' 충주기업도시 전국 첫 준공

김황식 총리 “중부권 새 성장거점 역할기대” 상주인구만 2만명… 롯데 등 13개 기업유치

  • 승인 2012-07-08 13:56
  • 신문게재 2012-07-09 19면
  • 충북=최병수 기자충북=최병수 기자
2005년부터 추진된 충주기업도시가 전국 기업도시 중 처음으로 준공식<사진>을 열고 그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6일 충주기업도시 내 기업지원센터 부지에서 열린 준공식에는 김황식 국무총리와 이시종 충북도지사, 기업체 임직원, 일반시민 등 20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김황식 국무총리는 “충주기업도시가 중부권의 새로운 성장거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며 기업이 투자하기 좋은 환경과 여건을 만드는데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배 충주시장도 환영사를 통해 “오늘의 기반공사 준공은 기업도시 성공신화를 만들겠다는 참여기업의 투자의지와 시민들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충주기업도시가 중부내륙권의 경제를 견인하고 대한민국의 기업도시 성공신화를 창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충주시 주덕읍·대소원면·가금면 일원 701만㎡에 조성된 충주기업도시는 R&D와 첨단전자·정보 부품소재산업을 유치업종으로 하는 지식산업단지, 상주인구 2만여 명 규모의 주거단지 외에도 상업·업무용지, 지원시설용지 등으로 구성됐다.

수도권에서 1시간 거리에 놓여있는 지리적 장점으로 단독주택용지는 100% 분양이 완료됐으며, 공동주택용지도 10개 필지 중 5개 필지가 분양되는 등 준공단계인데도 불구하고 전체 분양률이 60%를 넘어서고 있다.

또 지식산업용지 분양도 현재 13개 기업을 유치한 가운데 롯데음료, 코오롱생명과학, HL그린파워, 미원SC, 포스코ICT 등 5개 업체가 건축공사에 착수해 순조롭게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한편 충주기업도시는 도시조성이 모두 이뤄지는 2020년까지 3조1000여억원의 생산유발과 3만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해 명실공히 중부내륙권 거점도시로 성장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충주=최병수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5.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1. 생명종합사회복지관, 마을축제 '세대공감 뉴-트로 축제' 개최
  2. [화제의 인물]직원들 환갑잔치 해주는 대전아너소사이어티 117호 고윤석 (주)파인네스트 대표
  3. 대전장애인단체총연합회, 한남대 공동학술 세미나
  4. 월평종합사회복지관과 '사랑의 오누이 & 사랑 나누기' 결연활동한 동방고 국무총리 표창
  5. "함께 새마을, 미래로! 세계로!"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