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 의원은 2차투표까지 가는 접전끝에 의원 과반수인 14표를 획득, 12표를 얻은 같은당 소속의 곽수천 의원을 2표차로 따돌리고 후반기 의장에 당선됐다.
곽 신임 의장은 당선 소감에서 “앞으로 의회의 화합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며 “지방자치 발전과 의회 소통을 위해 노력하고 집행부의 견제와 감시 역할을 충실하겠다”고 밝혔다. 곽 의장은 의장 선출에 앞선 정견발표에서 “의회의 기능을 최대한 극대화 시켜 의원의 역할을 강화하고, 예산심의와 행정사무감사 등 의정활동에 필요한 사항이라면 편법, 불법 아닌 한 최대한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의회에 필요한 예산 배정, 시민 위한 의회상 정립과 화합하는 의회상 정립”을 약속하고, “의장에 당선되면 도와준 의원들은 물론이고 그렇지 않은 의원들도 구별하지 않고 능력 위주의 집행부를 구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진행된 제1 부의장 선거에서는 민주통합당 김인식 의원이 13표, 선진통일당 임재인 의원이 11표, 무소속 이희재 의원이 2표를 얻어 2차 투표까지 이어졌으며, 2차 투표에서 김인식 의원이 16표를 받아 제1부의장에 선출됐다. 임재인 의원은 9표, 이희재 의원은 1표에 그쳤다. 김 의원은 당선 소감을 통해 “낮은 자세로 겸손하게 바르게 동료의원들의 활발한 의정활동을 위해 열심히 도와 드리겠다. 손과 발이 되겠다”고 밝혔다.
제2부의장 선거는 임재인 의원이 2차 투표까지 가는 접전끝에 15표를 얻어 당선됐다. 임 의원은 “부족한 저를 부의장으로 선택해 주셔서 뜨거운 가슴으로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기간은 짧지만 2년간 의장님을 잘 보필하고, 대전시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후반기 의장단 임기는 6일부터 시작된다.
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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