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경찰청은 6일 청사 주차장에서 장애인 고용 촉진과 자립기반 지원을 위한 '중증장애인생산품 구매 박람회'를 연다.
이날 행사에는 중증장애인들이 근무하는 도내 19개 생산 및 판매업체들이 참가해 물품을 전시ㆍ홍보한다. 주요 판매 물품은 공공기관의 사용이 많은 복사용지와 화장지, 문서화일 및 봉투 등 각종 사무용품과 장갑, 도자기, 빵 등 장애인이 직접 생산한 품목들이다.
또 이번 행사에는 충남청 산하 전 경찰서는 물론 충남도와 도교육청, 대전지방국세청 및 국토관리청, 농협충남지역본부 등 지역의 다양한 기관들이 동참한다.
정용선 충남청장은 “그간 많은 분야에서 소외됐던 장애인들의 권익증진에 대한 지역의 관심을 이끌기 위해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충남이 장애인 보호와 복지 증진을 위해 가장 앞서 노력하는 지역으로 나아가는 계기가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종섭 기자 nomad@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