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품질관리 도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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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품질관리 도와요”

영동 이달부터 가공품 알코올 농도 등 무료분석

  • 승인 2012-07-05 14:59
  • 신문게재 2012-07-06 19면
  • 충북=박근주 기자충북=박근주 기자
영동군은 지역농업특성화 사업 일환으로 농산물 품질관리실을 개설해 이달부터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농산물 품질관리실은 이 지역 대표 농산물인 포도를 가공한 포도와인, 포도즙의 고품질 생산을 위해 농업기술센터내에 설치했다.

품질관리실에는 알콜증류기, 주정계, 디지털당도계, PH미터기 등을 갖추고 있어 주류면허 및 가공제조 면허를 취득한 농가에서 생산한 농산물 가공품의 알콜농도, PH, 당도 등을 무료로 분석해 준다.

특히 분석 결과에 대해 상담 및 기술지원 등 농산물 가공제품 생산에 관련한 궁금증도 해결해 줄 계획이다. 또한 성분분석을 희망하는 농가를 직접 찾아가 가공제품을 샘플링해 분석을 실시하는 맞춤형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한 와이너리 농가는 “와인을 빚어내면서 알콜농도와 당도 측정에 다소 어려움이 있었지만, 올해부터는 농업기술센터에서 직접 방문해 와인을 수령해 성분 수시로 분석을 해주면 많은 도움이 될 것같다”며 반겼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산물 품질관리실은 영동포도로 만든 와인, 즙의 품질을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시켜 농가소득 증대를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농산물 품질관리실 이용을 희망하는 농가는 농업기술센터 생활기술팀(☎ 740-5531)으로 문의하면 된다.

영동=이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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