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지구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기후변화 및 질병 발생양상 변화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자 열린 이번 포럼에서는 ▲기후변화와 자연재해 저감(低減)의 과학적 이해(을지의생명과학연구소 유승민 소장) ▲열대 기생충질환의 양상(을지대학교 의과대학 미생물학교실 민득영 교수) 등을 주제로 한 기조발표가 진행됐다.
또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 천두성 박사, 을지대학교 보건산업대학 조해월 학장, 을지대학교 예방의학교실 기모란·임지선 교수, 을지대학교 간호학과 김숙영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후변화 및 아열대 질환 출현에 대한 보건의료 대응 전략'에 대한 패널 토의가 열렸다.
유승민 소장은 “을지열대질환포럼은 기후변화에 따른 전세계의 질병 발생을 예측하고, 대응책 논의와 더불어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찾아가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오늘 제 1차 포럼을 계기로 앞으로도 국내외 관련 전문가를 초청해 현안에 대한 최신 지견을 접할 수 있는 교류의 장으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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