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A 문제없다” 모범영농인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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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A 문제없다” 모범영농인 영예

농협 '새농민상 본상' 김석순·김용두·한용세씨 3쌍 부부 수상

  • 승인 2012-07-04 18:43
  • 신문게재 2012-07-05 23면
  • 박병주 기자박병주 기자
▲ 김석순씨
▲ 김석순씨
▲ 조지희씨
▲ 조지희씨
▲ 김용두씨
▲ 김용두씨
▲ 양연화씨
▲ 양연화씨
▲ 한용세씨
▲ 한용세씨
▲ 송경숙씨
▲ 송경숙씨
지난 3일 농협 중앙본부 열린 '제47회 새농민상 본상'시상식에서 공주시 신풍면 김석순(54)·조지희(54)씨 부부가 국무총리상을, 청양군 정산면 김용두(62)·양연화(60)씨 부부가 농림수산식품부장관상을, 대전시 동구 낭월동 한용세(64)·송경숙(60)씨 부부가 농림수산식품부장관상을 각각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국무총리 상을 수상한 김석순씨 부부는 공주시 대표농산물 브랜드인 '신풍 풋고추'의 상품가치와 시장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영농현장에서 과학영농을 위해 노력했다.

고추의 생산비 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소규모 작목반을 통합해 '신풍 풋고추' 브랜드 출시와 함께 효자 농산물로 육성 시켰다. 또 지역 내 생산된 우수농산물을 기반으로 도시민들이 찾는 농촌체험마을을 조성하여 농외소득에도 큰 기여를 했다.

장관상을 수상한 김용두씨 부부는 1995년 지역특화사업 일환으로 자동화 시설을 갖추고 오이 수경재배를 시작했다. 오이가격의 하락과 영농비 상승에 따른 부담으로 고민 끝에 작목을 방울토마토로 전환해 현재는 연동하우스 4개동을 친환경 농법으로 시장변동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며 전천후 생산을 통한 고소득 작목으로 육성시켰다. 지역 내 활동도 활발히 전개해 '농촌총각 장가보내기'를 적극 추진, 12쌍을 결혼시켜 다문화가정의 영농후견인 역할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또 장관상을 수상한 한용세씨 부부는 포도와 블루베리를 주작목으로 생산시설의 자동화와 과학영농을 실천하는 선도농업인으로서, 2009년 부터 9가구의 귀농을 유치해 후계농업인 양성에 노력하고 있다.

귀농인들의 조기 정착을 위해 1대1멘토링으로 기술지도와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블루베리, 포도가공 등의 미래특화작목 연구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한편 이들 수상자들은 FTA 파고를 슬기롭게 헤쳐 나갈 수 있는 역량 있는 선도농업인으로서의 역할과 사명감을 충실이 실천하는 모범적인 영농인으로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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