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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ㆍ올림픽특수 '홈쇼핑 웃을까'

경기전망지수 134 최고… 7월 중순~8월 매출 증가 전망

승인 2012-07-04 18:40
신문게재 2012-07-05 7면

박전규 기자

여름철 무더위와 런던올림픽 특수로 3분기 '홈쇼핑'매출이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서울 및 6대 광역시 943개 소매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3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 조사 결과, 3분기 전망치가 기준치(100)를 소폭 상회한 103으로 집계됐다.

업태별 전망치를 보면 홈쇼핑(134)이 기준치를 크게 웃돌았고 이어 인터넷쇼핑몰(114), 편의점(112), 백화점(109), 슈퍼마켓(103) 등도 기준치를 넘어섰다. 대형마트(87)는 유일하게 기준치(100)를 밑돌았다.

홈쇼핑은 올해 여름이 예년보다 무더워 안방 쇼핑족이 늘어날 것으로 보이고, 열대야가 절정인 이달 중순부터 8월 중순 동안 심야시간대 매출도 증가할 전망이다.

여기에 런던올림픽 특수로 TV시청률이 높아져 호조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또 인터넷쇼핑몰 또한 장마철, 무더위 기간에 매장 방문보다는 집에서 인터넷 쇼핑몰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늘어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박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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