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욱 대한건설협회 대전시회장 |
제8대 신임 대한건설협회 대전시회장에 취임한 정성욱<사진> 회장은 3일 “동네 구멍가게까지 살아날 수 있도록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역 건설시장을 살리는 데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정성욱 회장은 본보를 방문한 자리에서 “현재 내로라하는 대형 건설업체들 역시 위축된 건설경기 여파로 숨만 쉬고 있는 실정”이라며 “건설경기 위축에 따라 일거리조차 사라진 이와 같은 상황이 지속된다면 건설업체의 과반수가 문을 닫을 판”이라고 개탄했다.
정 회장은 “지역 건설시장에서는 타 지역 업체들이 오히려 활발하게 사업을 펼치고 있어 지역업체들이 설 땅이 없다”며 “지역 건설업체가 일을 하고 지역민이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건설업계는 물론, 지역사회가 하나로 뭉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성욱 회장은 또 “대전지역의 경우,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균형있게 발전해야 한다는 점에서 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한 모습”이라며 “지역이 어려울 때 지역에 관한 이슈에 지역민들이 발빠르게 대처하고 한 목소리를 낸다면 건설경기 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경제 활성화가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경태 기자 biggerthan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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