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온라인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온라인을 뜨겁게 만들었던 이른바 연세대 한예슬로 불리던 여성의 실체가 드러났다.
연예인급 외모와 몸매를 자랑하는 이 여성은 대학생들에게 무료로 아프로노트를 제공하는 회사의 홍보직원으로 밝혀져 인터넷 열기를 잠재웠다.
아프로노트는 국내 최대인 126페이지로 구성돼 학생들이 한 한기 동안 사용하기에 충분한 볼륨을 갖췄다. 특히 강의를 위한 필기면 외에도 프레젠테이션 요령 등 대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정보와 달력, 시간표 등 스케줄러 기능을 강화해 실용성을 높였다.
노트를 받은 학생들은 "무료임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쿠폰과 생활정보가 들어있어 활용도가 매우 높다. 특히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업체의 세심한 배려가 돋보여 2학기 노트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아프로노트는 후원기업과 학생에게 모두 이득이 되는 '캠퍼스 미디어’로 지하철 및 길거리에 비치된 무가지와 비슷해 보이지만, 정확한 타겟층을 확보하고 있어 정밀한 마케팅 효과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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