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최우수 프로그램으로 품바 길놀이 퍼레이드를 선정했고 군 공무원, 민간단체 회원, 자원봉사자 등 3000명 이상이 자원봉사에 나서며 봉사 대축제로 발전시켰다는 자체평가 보고를 했다. 또 1000인의 엿치기, 비빔밥 나누기 행사는 요즘 축제의 트렌드인 참여하는 축제로 유도하는 성과를 거뒀고 독거 노인 및 노숙인, 장애인 등 소외계층에 대해 특별한 관심을 가진 것은 품바축제만의 장점이라는 분석도 내 놨다.
행사를 주관한 음성예총 회원들이 열정적으로 참여했고 군 공무원들도 전국의 행사장을 찾아다니며 품바축제 홍보를 한 것이 수도원 관람객을 유입하는 데 큰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수도권 56개 역사에서 지하철 광고를 하고 전국의 농협 인출기에 홍보문구를 삽입하는 등 담당 공무원들의 창의적인 노력이 성공 축제의 밑거름이 됐다는 평이다.
하지만 외지 야시장 가격 미표시, 주차공간 부족, 공연시간 미준수, 새봄맞이 꽃 잔치와 연계 부족 등이 개선되어야 할 점으로 지적됐다.
품바축제 평가용역을 맡은 서정대학 이윤섭 교수는 축제장 방문인원은 27만 9070명에 달하고 외지인에 의한 지역경제 창출액은 쇼핑비 19억원을 비롯해 식음료비 11억원, 교통비 10억원 등 모두 52억원에 이른다고 보고했다.
이재무 문화체육과장은 “창의적인 노력을 통해 품바축제를 전국 축제로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음성=최병수 기자 cbsm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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