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MBC '무한도전'의 서해안고속도로 가요제에서 듀오 '처진달팽이'를 결성했던 유재석과 이적이 1년만에 '처진달팽이'를 재결성, 오는 6일 0시를 기해 싱글앨범을 발표한다.
'처진 달팽이'의 2012 프로젝트는 올해 초 유재석이 “한 번으로는 아쉽다. 다시한번 뭉쳐보자”는 제안에 이적이 화답하며 자연스럽게 이루어졌다. 이들은 올 여름에 음악을 발표한다는 계획 하에 꾸준히 앨범을 준비 한 것으로 알려졌다.
6일 발표되는 '방구석 날라리'는 전작 '압구정 날라리'를 연상시키는 '날라리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으로 불타는 금요일 밤 마음은 클럽에 가 있지만 아무도 불러주지 않아 쓸쓸히 방구석을 지키는 '찌질한' 화자의 애타는 마음을 포복절도할 가사 속에 유머러스하게 담고 있다.
음악적으로는 80년대의 팝과 가요의 감수성을 절묘하게 화합시켜 재현하고 있다.
특히, '방구석 날라리'는 유재석, 이적의 절친인 박명수가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더욱 팬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팬들은 각종 온라인 게시판을 통해 “'무한도전' 없는 토요일을 보내다 '처진달팽이' 결성 소식을 들으니 힘이 난다”, “빨리 음원이 공개됐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전하며 기대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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