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경제자유구역 지정 전망밝다

  • 전국
  • 충북

충북경제자유구역 지정 전망밝다

지경부, 추가 보완내용 평가후 결정… 빠르면 연내 최종확정

  • 승인 2012-07-02 18:18
  • 신문게재 2012-07-03 2면
  • 충북=박근주 기자충북=박근주 기자
충북의 최대 현안인 충북경제자유구역 지정이 가시권에 들어왔다.

2일 지식경제부는 제 49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경자위)를 열어 강원, 충북, 경기, 전남 등 4개 지역이 요청한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 2차 민간 평가 결과 보고와 함께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을 위한 향후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보고회에서 민간평가단은 4개 지역에 대한 평가결과 충북과 강원은 60점이상, 경기 전남은 60점 미만으로 평가했다. 민간평가단은 이들 4개 지역 모두 현재의 개발 및 투자유치 계획으로는 경제자유구역의 기본 취지에 부합하지 않다고 보고했다.

이에따라 경자위는 지난 47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에서 의결한 대로 민간평가 60점 미만인 경기, 전남은 지정 여부 검토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반면, 충북과 강원은 추가 보완을 거쳐 보완 적절성 여부 등에 대해 평가를 실시해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충북은 경제자유구역 범위에 대한 규모 축소, 개발계획에 대한 구체화 등 전반적인 계획을 담은 보완내용을 오는 5일까지 제출해 최종 승인을 받게 됐다.

지경부는 개발 계획을 보완ㆍ제출하는 순서대로 보완 적절성 여부 등에 대한 평가를 실시해 경자위에서 추가지졍 여부를 검토키로 하고 최종 보완내용 제출시 두 도의 부지사를 불러 직접 계획을 듣기로 했다.

이에 따라 충북경제자유구역은 지경부의 경자위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경우 빠르면 올해 안에 결정이 날 것으로 보여 충북의 최대 현안이 해결될 전망이다.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이번에 (49차)경제자유구역위원회에서 충북이 좋은 점수를 받아 충북경제자유구역 지정에 대한 전망이 밝아졌다”며 “앞으로 보완해 제출할 계획서에는 보다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성이 있는 방안을 담아 꼭 지정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충북경제자유구역지정이 이뤄지면 청원군 오송ㆍ오창산업단지 및 이 지역에 포함된 기업에 대한 세제, 외국인 학교ㆍ병원에 대한 투자가 자유로워지는 등의 혜택으로 지역 경제을 견인하는 중심축 역할을 하게 된다.

충북=박근주 기자 springkj@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유성 둔곡 A4블록 공공주택 연말 첫삽 뜨나
  2.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3. [기고] 공무원의 첫발 100일, 조직문화 속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4.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5. JMS 정명석 성범죄 피해자들 손해배상 민사소송 시작
  1. 대전보건대, 대학연합 뉴트로 스포츠 경진·비만해결 풋살대회 성료
  2.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3. 한국자유총연맹 산내동위원회, '사랑의 반찬 나눔' 온정 전해
  4. 구본길에 박상원까지! 파리 펜싱 영웅들 다모였다! 대전서 열린 전국 펜싱대회
  5. 대전시, 여의도에 배수진... 국비확보 총력

헤드라인 뉴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27일 낮 12시께 눈발까지 흩날리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전 중구 한 교회의 식당은 뜨끈한 된장국에 훈훈한 공기가 감돌았다. 식당 안에서는 대전자원봉사연합회 소속 자원봉사자들이 부지런히 음식을 나르며 어르신들을 대접하고 있었다. 150여 명의 어르신이 빼곡히 마주 앉아 담소를 나누며 식사를 기다렸다. 얇은 패딩과 목도리 차림인 어르신들은 강한 바람을 뚫고 이곳까지 왔다고 한다. "밥도 같이 먹어야 맛있지." 한 어르신이 식당에 들어서자 자원봉사자가 빈자리로 안내했다. 이곳에 오는 대부분은 75세 이상의 독거 노인이다. 매일 혼..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창단 후 첫 K리그1 승격에 도전하는 충남아산FC가 승강전 홈경기를 앞두고 관심이 뜨거워 지고 있다. 충남아산FC는 28일 대구FC와 승강전 첫 경기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홈 경기로 치른다. 홈 경기장인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 잔디 교체 공사로 인해 임시 경기장으로 천안에서 경기를 하게 됐다. 승강전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28일 홈 경기 사흘 후인 12월 1일 대구로 이동해 어웨이 경기를 치른다. 승리수·합산 득실차 순으로 최종 승격팀을 정하게 되며 원정 다득점 규정은 적용하지 않아 1·2차전 결과에 따라 연장전 또는 승부차기까지..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년 열리는 하걔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 개최를 재차 다짐했다.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창희, 이하 조직위)는 27일 대전 호텔 ICC 크리스탈볼룸에서 2024년 제2차 위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지난 3월 강 위원장이 조직위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처음 개최된 것이다. 행사에는 대전시 세종시 충남도 충북도 등 충청권 4개 시도 부지사와 대한체육회 부회장,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 위원장, 시도 체육회장, 시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강 위원장과 조직위원회 위원이 공식적으로 첫..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