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소방서에 따르면 벌집제거 신고에 따른 구조 활동은 올해 들어 현재까지 13건이 접수됐으며, 지난해 314건의 벌집제거 출동 중 7월 10건, 8월 86건, 9월 129건으로 7~9월에만 225건(71.6%)을 차지하고 있어 앞으로 벌집제거 요청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말벌은 한번 쏘는 독의 양이 일반 벌의 15배에 달하고 꿀벌과 달리 계속 침을 쏠 수 있어 벌떼의 공격을 받으면 자칫 치명적인 상황에 처할 수 있다.
벌 쏘임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향수와 향기가 진한 화장품 사용이나, 화려한 계통의 옷 착용, 단 맛을 내는 음식 섭취 또는 소지 등을 자제해야 한다. 아울러 벌집을 건드렸을 때는 몸을 최대한 낮은 자세를 취해 스스로 물러갈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서산=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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