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재원 교수 |
1일 대전시에 따르면 상임지휘자 선발을 위해 지난 5월 국악관계자 및 연주단의 추천을 통해 후보 3명을 선정했다.
시는 해당 분야 전문가 6명으로 심사위원회를 구성, 지도력 및 관련분야 경력, 프로그램 기획력 등에 대한 공정한 평가를 통해 임 교수를 최종 내정했다.
임기는 2년이다.
임 내정자는 서울대 국악과, 한양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목원대 한국음악과 교수를 거쳐 현재 서울대 음대 국악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그는 2007년 연정국악원 지휘자(비상임)를 비롯해 한국청소년국악관현악단 지휘자 및 KBS 국악관현악단 대금 수석을 역임한 바 있다.
또한, 대금연주자로 왕성한 활동을 하면서 개량 대금 제작 특허를 취득하는 등 국악기에 대한 조예가 남다른 명인으로 알려져 있다.
앞으로 정기연주, 기획연주 등 다양한 레퍼토리로 시민들에게 선보이게 된다.
임 내정자는 “대전은 내 마음속 고향으로 그만큼 애정을 갖고 있는 곳”이라며“막중한 책임감과 동시에 지역사회의 전통문화예술의 발전을 위해 다시 한번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올해로 개원 31주년을 맞는 연정국악문화회관이 대한민국 신 중심도시 대전을 전통문화가 살아 숨 쉬는 한국음악의 전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젊고 유능한 예술가의 역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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