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텍산업(주)은 국내에서 계절마다 도로관리 및 유지보수에 필요한 장비가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1년 연중 사용할 수 있는 작업차량인 다목적 도로관리차를 개발했다. 다목적 도로관리차는 말 그대로 다목적 차량으로 보조엔진 없이 차량엔진으로 모든 작업장치를 구동하는 장점이 있다.
더불어 사계절의 날씨변화로 인한 도로유지관리에 필요한 장비를 다목적 도로 작업장치인 제설기, 살포기, 제초기, 터널청소기, 가드레일 청소기, 상수장치, 도로보수장치 등을 선택적으로 설치해 도로유지 보수업무를 원활히 할 수 있다.
차량 1대로 도로관련 모든 작업이 가능해 관공서의 인력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으며, 여러 종류의 작업차량이 필요 없어 유지관리 비용의 획기적인 절감효과가 발생한다. 특히 기존 100% 수입에 의존하던 다목적 도로관리차를 국산화함에 따라 연간 150억원 정도의 수입 대체 효과가 있으며, 수입가격의 60% 가격대로 예산절감이 가능해 관련 산업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다목적 도로관리차는 각종 작업장치에 동력을 공급할 수 있도록 가변유압 펌프를 이용한 동력전달시스템과 컨트롤 장치를 개발해 차량의 주행속도와는 무관하게 일정한 동력을 작업장치에 공급할 수 있고, 모든 동력의 차단 및 전달은 리모트 컨트롤에 의해 운전석에서 조작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박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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