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효주<사진 가운데>가 28일 대회 우승 후 강민구 유성CC 명예회장<오른쪽>, 강은모 대표이사와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골프협회] |
김효주는 28일 유성컨트리클럽에서 막을 내린 강민구배 제36회 한국여자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에서 연장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김효주는 지난 27일까지 1, 2라운드 중간합계 5언더파로 1언더파에 그친 박지수(원화여고2), 오지현(부산진여고1), 성은정(안양여중1) 등 2위 그룹을 4타차로 따돌렸다. 하지만, 김효주가 28일 있었던 3라운드에서 71타로 주춤한 사이 이날에만 5타를 줄인 박지수의 추격을 허용하며, 합계 210타 동타가 됐다. 연장으로 이어진 승부에서 김효주는 첫 번째 홀에서 파 세이브에 성공, 보기에 그친 박지수를 천신만고 끝에 따돌리고 골프여왕에 올랐다.
한편, 유성컨트리클럽은 시상식에 앞서 우수인재 발굴 및 국가대표 선수 육성을 위해 대한골프협회에 주니어 육성기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
또한, 31회 우승자인 양수진 프로는 유성컨트리클럽 강민구 명예회장과 대한골프협회에 감사를 표한 뒤 우승에서 10위 수상자까지 모두에게 500만원의 양수진 장학금을 지급했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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