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용제' 문학축제 정체성 강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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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용제' 문학축제 정체성 강화해야

충발연 평가보고회 콘텐츠 활성화ㆍ대중성 강조

  • 승인 2012-06-28 14:55
  • 신문게재 2012-06-29 19면
  • 충북=이영복 기자충북=이영복 기자
옥천군과 옥천문화원이 제25회 지용제에 대한 평가보고회를 개최한 결과 문학축제로서의 정체성과 대중성을 강화해야 한다는 평가 결과가 나왔다.

지난 5월 11~13일 개최된 지용제에 대한 평가용역을 맡은 (사)충북남부발전연구원(연구책임 김효근)은 주민과 문화예술회원 등이 모인 가운데, 28일 문화교실에서 축제에 대한 평가결과를 발표했다.

축제의 방문객 분석과 개최의 효과성, 방문자 만족도, 소비지출 규모 등을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 총 2만6389명이 다녀갔고, 투자와 관광소비에 의한 파급효과는 총 20억원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국의 많은 문학축제 속에서 지용제의 정체성을 찾는 전략적 접근으로 문학콘텐츠 활성화, 문학체험 프로그램 다양화, 대중화의 강화를 역설했다. 장기적으로 지용제의 축제 발전방향은 정지용시문학을 기본 콘텐츠로 해 한국의 서정주의 혹은 모더니즘 시문학 콘텐츠 확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지역주민에 대한 지역과 문학에 대한 애착심을 고취 시키고, 기존프로그램 등을 시(문학)와 최대한 연관시켜 운영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개선 발전이 요구되는 사항으로는 많은 일반인들의 유도를 위해 전국헌책벼룩시장, 어린이동화나라전, 국제도서 EXPO 등의 개최와 야간 프로그램추가 개발 운영을 들었다.

또, 축제의 대중화 이전에 인물의 대중화가 선행되어야 하며, 시인과 관련된 스토리텔링화 작업, 임시기념품점 설치 운영 등 방문객의 의한 수익창출과 축제 이미지확보를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옥천=이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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