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농수산경제위원회(위원장 강철민)는 27일 농수산국과 서해안유류사고지원본부 소관의 '2011회계연도 결산 승인의 건'을 심사했다. 유병돈 의원은 한ㆍ미 FTA 발효 이전과 3농혁신 추진이후 축산분야 지원사업 내역과 달라진 내용을 따져 물은 뒤 “금강 둔치에 사료 대체작물을 축협 등에서 조사료로 재배할 수 있도록 건의했는데, 국토의 이용 및 계획에 관한 법률에 의해 제한됐다”며 “축산인들의 건의를 통해 해제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촉구했다.
강철민 위원장은 “농어촌진흥기금의 조성액이 타도에 비해 너무 열악하다”면서 “가뭄대책과 관련 이번 기회에 방치된 폐공에 대해 2차적인 지하수 오염이 되지 않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용필 부위원장은 집행잔액이 58억원으로 예산현액의 1% 수준으로 건전재정 운영의 측면에서 작년보다 개선된 상황이나, 결산검사의견서에서도 나타난 '축산농가 육성사업 5억 2479만원', '연근해어선 감척사업 2억 4285만원'의 집행잔액이 과다하게 발생한 사유를 물었다.
김문권 의원은 관정 및 폐공 관련 5년간의 추진현황을 따져 물었고, 이종현 의원은 농어촌진흥기금이 작년 대비 2억2610만원 증가했지만, 이는 지출계획에 미흡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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