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정수장 본격가동 '물걱정 끝'

  • 전국
  • 금산군

금산정수장 본격가동 '물걱정 끝'

용담댐 상수원 확보… 상수도 보급률 2016년 82%까지 확대

  • 승인 2012-06-27 15:06
  • 신문게재 2012-06-28 16면
  • 금산=송오용 기자금산=송오용 기자
용담댐 물을 상수원으로 하는 상수도의 본격적인 공급으로 금산지역 상수도 보급률이 크게 높아진다.

27일 금산군에 따르면 지난 해 말 기준으로 64.1%를 보였던 상수도 보급률은 2016년이면 82%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금산무주권광역상수도사업으로 추진한 K-water의 남일면 금산정수장이 본격 가동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금산정수장은 국내 세번째 최첨단 수처리공법인 막여과 정수처리시설의 도입으로 박테리아, 조류뿐만 아니라, 크립토스포리디움과 같은 병원성 미생물까지도 완벽한 제거가 가능하다.

금산지역은 금산, 추부 2개의 취·정수장에서 1일 1만8500㎥ 지방상수도를 공급하고 있었지만 지형상 산촌형 마을이 많고 갈수기와 가뭄 시 물이 부족, 충분한 수돗물 공급에 어려움을 겪어 왔었다.

용담댐 물 상수원 확보에 따라 그동안 수량부족으로 인해 유휴시설로 있던 진산면 지방상수도를 비롯한 추부면, 군북면 일원 등 1400여 가구 3000명에게 신규 급수신청이 가능해졌다. 물 부족을 걱정할 필요없이 안정적이고 항구적인 수원까지 확보됨에 따라 앞으로 부리, 남일면 등 지방상수도 확충사업에 탄력이 예상된다.

배수지 및 급배수 관로, 부대공 등의 시설공사가 이뤄지는 부리 및 남일지역 지방상수도 공사는 2013년 12월 완공계획이다.

제반여건이 마련됨에 따라 당초보다 완공시기를 앞당겨 지도록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용담댐 광역상수도 공급에 따라 급수지역 확대는 물론 균형적인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며 “양질의 생활용수의 안정적인 공급을 통해 농촌지역의 물 복지를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금산=송오용 기자 ccmso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시 숙원 안산국방산단 본궤도 오르나
  2. [건강]감기로 오해하면 큰일! 급증하는 폐렴, 예방접종이 최선
  3. 라이온켐텍-태경그룹, 매각 잔금일 연기 공시
  4. [사설] 대통령실 세종 이전론 ‘환영’할 일이다
  5. 학생 2~3명뿐인 의대 강의실…"4월 되기 전에 학사 정상화 해야"
  1. 대전 초교 가정통신문 논란에 학부모들 "책임회피 급급 씁쓸하고 실망"
  2. 대전교육청, 2차년도 대전교육발전특구 계획 본격화
  3. [사설] 내년 의대 정원 동결, 의료계 화답해야
  4. 김동수 유성구의장, 지역경제 활성화 공로 인정받아
  5. 대전 동부·둔산·대덕경찰서장 교체

헤드라인 뉴스


범죄피해 벗어나려 `유령 노숙`… 대전 여성 노숙인 관리·지원 절실

범죄피해 벗어나려 '유령 노숙'… 대전 여성 노숙인 관리·지원 절실

거리 노숙인이라는 사회적 약자, 그중에서 각종 범죄에 취약한 여성 노숙인만을 위한 맞춤형 지원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여성노숙인들은 사회적 보호가 부족한 상태에서 눈에 띄지 않게 숨어서 거리생활을 하다 보니 통계조차 잡히지 않고 그나마 복지시설조차 남성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10일 대전시노숙인종합지원센터에 따르면 현재 지역에 추산되는 거리 노숙인은 40~45명에 달해 그 중 여성노숙인은 4~5명으로 10% 정도로 집계된다. 대전노숙인지원센터는 하루 4회 이상의 거리와 하천변에서 아웃리치 활동과 민원접수 그리고 주..

증시 오름세 탄 충청권 상장법인…전달 대비 시총 2.3% 증가
증시 오름세 탄 충청권 상장법인…전달 대비 시총 2.3% 증가

충청권 상장법인의 증시가 오름세를 타고 있다. 2월 한 달간 기계·장비업에서의 성장세가 두드러지면서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강행 불안감에도 불구하고, 지역 기업들의 지난 한 달 동안 증가한 시가총액은 3조 1430억 원에 달한다. 한국거래소 대전혁신성장센터가 10일 발표한 대전·충청지역 상장사 증시 동향에 따르면 2월 충청권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은 142조 6595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월(139조 5165억 원) 대비 2.3% 증가한 수치다. 업종별로는 기계·장비업이 호조를 보였다. 레인보우로보틱스, 젬백스 전진건설로봇 등의..

심우정 "적법절차 따라 소신껏 결정" 사퇴요구 일축
심우정 "적법절차 따라 소신껏 결정" 사퇴요구 일축

심우정 검찰총장은 10일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이 취소된 것에 즉시항고하지 않은 이유와 관련해 "적법절차 원칙에 따른 것"이라며 일각의 사퇴 요구를 일축했다. 심 총장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청사로 출근하면서 기자들을 만나 "수사팀과 대검 부장회의 등 여러 의견을 종합해서 적법절차 원칙에 따라 소신껏 결정을 내렸다"며 이같이 밝혔다. 야당의 탄핵추진 경고에 대해선 "그게 사퇴 또는 탄핵 사유가 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탄핵은 국회의 권한인 만큼 앞으로 절차가 진행된다면 그에 따라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즉시 항고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봄이 왔나봄’ ‘봄이 왔나봄’

  • 의대생들의 복귀는 ‘언제쯤’ 의대생들의 복귀는 ‘언제쯤’

  • 공유재산 무단점유 시설에 대한 행정대집행 공유재산 무단점유 시설에 대한 행정대집행

  • ‘즐거운 봄 나들이’ ‘즐거운 봄 나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