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경민 저 |
바닥부터, 지독하게, 열정적으로 매 순간 자신의 전력을 다해왔다는 것이다. 닥치고 배우고 온몸으로 부딪쳤다. 강한 결단력과 용기가 필요한 순간, 과감하게 인생의 방향을 180도 틀어버린 단호한 결정이 지금의 그들을 만들었다.
'바닥부터, 지독하게, 열정적으로'는 오늘날 할리우드를 움직이는 영향력 있는 파워피플 10인에 관한 이야기다. 그들은 새로운 세상을 향한 호기심과 도전 정신, 쉼 없는 노력과 성실하고 긍정적인 삶의 태도를 동력 삼아 지금의 자리에 올랐다.
날고 기는 스타에게 가장 적절한 배역을 선물해주는 사람도 있고 아카데미상 작품상 수상작을 만든 프로듀서도 있다. A급 스타들이 함께하기 위해 목을 매는 스타일리스트와 미국 지상파TV 프로그램 제작을 책임지는 방송계 중진, 차세대 할리우드를 책임질 배우들을 키워내는 매니저, 초대형 애니메이션을 연출한 감독, 수많은 할리우드 영화에 출연한 배우, 최고 인기드라마의 극본을 집필하는 작가, 빌보드 싱글 차트 1위를 차지한 뮤지션과 할리우드 소식을 세계에 알리는 전문지 편집장도 있다. 이들은 모두 한국인이다.
바로 주인공들은 ABC TV 캐스팅 담당 총괄부사장 켈리 리, 버티고 엔터테인먼트 대표ㆍ영화 프로듀서 로이 리, 셀러브리티 스타일리스트 진 양, NBC TV 시리즈물 제작 총괄 수석부사장 에드윈 정, 매니지먼트 360 공동대표 윌리엄 최, 영화 '쿵푸팬더 2' 감독 제니퍼 여 넬슨, 영화배우 존 조, 드라마 작가 겸 제작자 앨버트 김, 힙합 그룹 '파 이스트 무브먼트' 멤버 제임스 노, '할리우드 리포터' 편집장 재니스 민 등 10명이다.
저자 이경민은 현재 미주 '중앙일보'에서 문화ㆍ엔터테인먼트 기자로 일하고 있다. 그는 할리우드에서 활약하는 한국인들의 이야기를 소개하는 데 열정을 쏟고 있다. 위즈덤하우스/이경민 지음/304쪽/1만3800원
배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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