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은 6대 광역시 중 최하위의 거래량을 보인 반면, 충남은 경기 서울에 이어 전국 세번째 많은 거래량을 기록했다.
25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달 말까지 전국의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19만4332건으로 지난해 31만529건에 비해 37.42% 준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는 지방이 12만8676건으로 전체의 66.2%를 차지했으며 작년 동기대비 36%(7만2363건) 감소했다.
같은기간 대전은 6125건이 거래돼 6대 광역시 중 대구(1만4863건), 부산(1만2021건), 광주(9579건), 울산(9042건), 인천(8179건)의 뒤를 이었다.
1만4908건이 거래된 충남은 경기(4만343건), 서울(1만7134건)에 이어 거래량 전국 3위를 기록했으며 충북은 7656건으로 전국 하위권의 아파트 매매 거래량을 보였다.
또 전국에서 4만5641건이 거래된 지난달 대전은 1213건, 충남은 3131건, 충북은 1633건이 매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전과 충남은 취득세 감면 혜택이 종료된 1월 이후 과학벨트와 세종시 호재를 타고 2, 3월 중 거래량이 급증했으나 지난달에는 가파른 감소세를 보여다.
전월세 계약은 부동산경기 침체로 시장의 성수기와 비수기 구분이 없어지면서 2월에만 상승했을 뿐, 전반적으로 거래 감소가 지속됐다.
지난달 전국의 전월세 계약은 5만4100건으로 이 중 1만9800건(36.6%)이 지방으로 집계됐다.
백운석 기자 b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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