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가뭄극복 '온정의 손길'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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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가뭄극복 '온정의 손길' 봇물

민ㆍ관 성금기탁 한마음… 급수ㆍ중장비지원 등 피해농가 돕기도

  • 승인 2012-06-25 14:53
  • 신문게재 2012-06-26 18면
  • 서산=임붕순 기자서산=임붕순 기자
사상유례 없는 봄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산 지역사회가 가뭄극복을 위해 하나로 뭉쳐 힘을 내고 있다.

이완섭<사진 오른쪽> 서산시장은 연일 가뭄 피해 지역을 돌며,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있으며, LH농협 서산시지부(지부장 최민식)는 지곡면사무소에 300만원의 성금을 전달하고 가뭄지역에 관정 2개소를 굴착할 수 있도록 사업비 1500만원을 지원했다.

대광조경(대표 정세훈)은 8t 급수차량을 부석면에 지원해 가뭄극복을 도왔고, 육군 제32사단 98연대 1대대도 6t 살수차량 2대를 지원해 1만㎡에 농업용수를 제공했다.

서산소방서는 논의 물 마름현상이 심한 운산면 와우1리를 시작으로 서산소방서 긴급 농업용수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K-Water는 운산면 원평리(96세대/189명)에 식수 3000ℓ를 긴급지원하고 식수난 해결 시까지 주 3회 급수를 지원하고 있으며, 육군 제32사단 98연대 1대대는 가뭄피해가 심한 팔봉면 대황2리 간척지에 용수차량 2대를 동원해 농업용수를 지원했다.

음암라이온스클럽(회장 김곤상)은 음암면사무소를 방문,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업인들을 위해 써달라며 100만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K-Water는 가뭄으로 식수난을 겪고 있는 음암면 율목1리에 1.8ℓ들이 병물 900개를 지원했고, 서산소방서는 고지대에 위치한 음암면 부산리 나비체험학습장 나비아이에 생활용수 1000ℓ를 지원했다.

부석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광로)는 여수 엑스포를 관광 일정을 취소하고, 여행경비 180만원을 가뭄극복을 위해 써달라며 부석면에 기탁했다.

농협중앙회 한우개량사업소(소장 이명일)는 가뭄으로 미이앙 및 이앙 후 물 마름현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운산면 주민들을 위해 굴착기 등 중장비를 지원하고 나섰다.

다음달 1일자로 공로연수에 들어가는 가경진 성연면장은 이임식을 생략하고, 가뭄극복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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