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에 따르면 25일 공무원과 어업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청정해역이자 수산물의 보고인 천수만에 1.2㎝ 크기의 대하종묘 2000만 마리를 방류했다. 군은 지난달 25일에도 충남도 수산연구소로부터 대하종묘 20만 마리를 지원받아 방류하는 등 올 들어 총 2020만 마리의 대하 종묘를 방류했으며, 이는1750만 마리를 방류했던 작년 보다 15% 가량 늘어난 것으로 올 가을 홍성에서 즐기는 대하는 어느 해 보다 풍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가을철 별미인 대하는 고단백 저칼로리로 무기질 함량이 고급식품으로 날로 소비가 늘고 있으며, 특히 가을철이 되면 남당항을 비롯한 홍성의 해안은 전국에서 찾아온 미식가들로 북적인다. 이에 이번에 방류된 종묘는 상품가치 높은 성어로 자라 관광객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군은 올해 2억99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대하 1750만 마리, 우럭(조피볼락)2만6000마리의 종묘를 방류하고, 메기 3만마리, 송어 2만5000마리의 내수면 종묘 입식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었으나, 이번에 대하 2000만마리 방류하고, 지난 7일에는 20㎝ 크기의 우럭 3만 마리를 죽도 해상 일원에 방류하는 등 계획보다 많은 실적을 올리고 있다.
홍성=유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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