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후보 원탁회의서 경선룰 논의”

  • 정치/행정
  • 국회/정당

“예비후보 원탁회의서 경선룰 논의”

안상수 “오늘 후보등록”… 일정부분 변경 주장

  • 승인 2012-06-24 15:59
  • 신문게재 2012-06-25 4면
  • 서울=김재수 기자서울=김재수 기자
▲ 대선출마를 선언한 안상수 전 인천시장이 24일 새누리당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제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뉴시스 제공]
▲ 대선출마를 선언한 안상수 전 인천시장이 24일 새누리당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제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뉴시스 제공]
대권도전을 선언한 안상수 전 인천시장이 25일 새누리당 대선경선 예비후보로 등록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안상수 전 시장은 '선(先)경선룰 논의 후(後) 후보등록'을 고집 중인 비박 3인방 주자들을 향해 우선 후보등록한 뒤 원탁회의를 통해 경선 룰을 논의할 것을 촉구했다.

안 전 시장은 24일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5일 새누리당 경선예비후보 등록을 할 것”이라면서 “경선출마 선언을 한 모든 후보들이 경선관리위 예비후보등록을 한 후 원탁회의를 열어 경선과 관련된 모든 문제를 논의하길 촉구한다”고 밝혔다.

완전국민경선제 도입을 요구하는 김 지사와 정몽준 전 대표, 이재오 의원 등 비박 주자 3인과 이를 거부하는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갈등을 두곤 “이대로라면 새누리당은 이번 대선에서 분명 패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안 전 시장은 “어떤 후보는 국민완전 경선제가 아니면 경선에 나서지 않겠다고 하고, 박근혜 후보는 현행 당헌당규를 단 한 글자도 고칠 수 없다고 한다”면서 “모두 국민은 간데없고, 자기중심적 소아병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 수위를 높였다.

그는 이어 “국민과 당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지 못한 세칭 비박후보는 자동적으로 소멸할 것이며, 그들의 주장처럼 박근혜 후보는 본선에 닥칠 마의 2% 능선을 넘지 못할 것”이라고도 했다.

또“당원의 뜻을 원천적으로 배제하는 경선방식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완전국민경선 도입엔 선을 그으면서도 “다만 지금의 당헌당규는 5년 전 만들어 놓은 것으로 변화된 시대정신을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일정 부분의 변경 필요성을 주장했다.

서울=김재수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유성 둔곡 A4블록 공공주택 연말 첫삽 뜨나
  2.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3. [기고] 공무원의 첫발 100일, 조직문화 속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4.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5. JMS 정명석 성범죄 피해자들 손해배상 민사소송 시작
  1. 대전보건대, 대학연합 뉴트로 스포츠 경진·비만해결 풋살대회 성료
  2.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3. 한국자유총연맹 산내동위원회, '사랑의 반찬 나눔' 온정 전해
  4. 구본길에 박상원까지! 파리 펜싱 영웅들 다모였다! 대전서 열린 전국 펜싱대회
  5. 대전시, 여의도에 배수진... 국비확보 총력

헤드라인 뉴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27일 낮 12시께 눈발까지 흩날리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전 중구 한 교회의 식당은 뜨끈한 된장국에 훈훈한 공기가 감돌았다. 식당 안에서는 대전자원봉사연합회 소속 자원봉사자들이 부지런히 음식을 나르며 어르신들을 대접하고 있었다. 150여 명의 어르신이 빼곡히 마주 앉아 담소를 나누며 식사를 기다렸다. 얇은 패딩과 목도리 차림인 어르신들은 강한 바람을 뚫고 이곳까지 왔다고 한다. "밥도 같이 먹어야 맛있지." 한 어르신이 식당에 들어서자 자원봉사자가 빈자리로 안내했다. 이곳에 오는 대부분은 75세 이상의 독거 노인이다. 매일 혼..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창단 후 첫 K리그1 승격에 도전하는 충남아산FC가 승강전 홈경기를 앞두고 관심이 뜨거워 지고 있다. 충남아산FC는 28일 대구FC와 승강전 첫 경기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홈 경기로 치른다. 홈 경기장인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 잔디 교체 공사로 인해 임시 경기장으로 천안에서 경기를 하게 됐다. 승강전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28일 홈 경기 사흘 후인 12월 1일 대구로 이동해 어웨이 경기를 치른다. 승리수·합산 득실차 순으로 최종 승격팀을 정하게 되며 원정 다득점 규정은 적용하지 않아 1·2차전 결과에 따라 연장전 또는 승부차기까지..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년 열리는 하걔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 개최를 재차 다짐했다.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창희, 이하 조직위)는 27일 대전 호텔 ICC 크리스탈볼룸에서 2024년 제2차 위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지난 3월 강 위원장이 조직위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처음 개최된 것이다. 행사에는 대전시 세종시 충남도 충북도 등 충청권 4개 시도 부지사와 대한체육회 부회장,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 위원장, 시도 체육회장, 시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강 위원장과 조직위원회 위원이 공식적으로 첫..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