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 공공성 다시 찾아야”

  • 사람들
  • 뉴스

“언론 공공성 다시 찾아야”

'파업해고' MBC 최승호 PD 대전서 강연

  • 승인 2012-06-24 15:50
  • 신문게재 2012-06-25 23면
  • 임연희 기자임연희 기자
파업을 이유로 지난 20일 해고된 MBC 간판 PD 최승호<사진> PD가 대전을 찾았다.

'PD수첩' 대표 PD인 최PD는 22일 대전충남민주언론시민연합이 진실보도와 공정방송, 위기의 언론공공성 해법찾기 일환으로 마련한 제3기 언론학교에 참석해 'PD저널리즘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강연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전 정권과 다르게 언론을 말살하려고 하고 있다”는 말로 강연을 시작한 최PD는 “MB정부는 비판적인 언론보도에 대해 핍박과 회유를 통해 해결하려고 하지 대화로 풀려고 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MBC 파업 이유에 대해 그는 MBC 사장의 임명권을 가진 방송문화진흥회의 구성원에 대해 이야기하며 “방송문화진흥회 9명의 이사 가운데 6명이 여당과 방통위(청와대) 몫이고 3명이 야당몫 이다 보니 정부 입맛에 맞는 사장이 올 수밖에 없는 구조”라면서 “이럴 경우 권력에 휘둘려 언론의 공공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한편 4회에 걸쳐 계속되는 대전충남민언련 언론학교의 2회 강좌는 25일(월) 저녁 7시 신태섭 민언련 상임대표가 'MB정권의 언론장악과 해법'을 주제로, 29일(금) 저녁 7시에는 고려대 법대 박경신 교수가 '표현의 자유 위축과 민주주의의 위기'를 주제로, 7월 2일(월) 저녁 7시에는 정연주 전 KBS사장이 '언론권력, 그리고 시민주권'을 주제로 각각 강연한다. 문의 (042) 472-0681).

이상문 기자ㆍ동영상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5.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1. 생명종합사회복지관, 마을축제 '세대공감 뉴-트로 축제' 개최
  2. [화제의 인물]직원들 환갑잔치 해주는 대전아너소사이어티 117호 고윤석 (주)파인네스트 대표
  3. 대전장애인단체총연합회, 한남대 공동학술 세미나
  4. 월평종합사회복지관과 '사랑의 오누이 & 사랑 나누기' 결연활동한 동방고 국무총리 표창
  5. "함께 새마을, 미래로! 세계로!"

헤드라인 뉴스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실낱 희망도 깨졌다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실낱 희망도 깨졌다

2026년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개최가 2024년 가을 문턱을 넘지 못하며 먼 미래를 다시 기약하게 됐다. 세간의 시선은 11월 22일 오후 열린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이하 산건위, 위원장 김재형)로 모아졌으나, 결국 더불어민주당 주도의 산건위가 기존의 '삭감 입장'을 바꾸지 않으면서다. 민주당은 지난 9월 추가경정예산안(14.5억여 원) 삭감이란 당론을 정한 뒤, 세종시 집행부가 개최 시기를 2026년 하반기로 미뤄 제출한 2025년 예산안(65억여 원)마저 반영할 수 없다는 판단을 분명히 내보였다. 2시간 가까운 심의와 표..

[드림인대전]생존 수영 배우다 국가대표까지… 대전체고 김도연 선수
[드림인대전]생존 수영 배우다 국가대표까지… 대전체고 김도연 선수

"생존 수영 배우러 갔다가 수영의 매력에 빠졌어요." 접영 청소년 국가대표 김도연(대전체고)선수에게 수영은 운명처럼 찾아 왔다. 친구와 함께 생존수영을 배우러 간 수영장에서 뜻밖의 재능을 발견했고 초등학교 4학년부터 본격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김 선수의 주 종목은 접영이다. 선수 본인은 종목보다 수영 자체가 좋았지만 수영하는 폼을 본 지도자들 모두 접영을 추천했다. 올 10월 경남에서 열린 105회 전국체전에서 김도연 선수는 여고부 접영 200m에서 금메달, 100m 은메달, 혼계영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무려 3개의..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속보>="내 나름대로 노아의 방주 같아…'나는 자연인이다' 이런 식으로, 환경이 다른 사람하고 떨어져서 살고 싶어서 그런 거 같아요." 22일 오전 10시께 대전 중구 산성동에서 3층 높이 폐기물을 쌓아온 집 주인 김모(60대) 씨는 버려진 물건을 모은 이유를 묻자 이같이 대답했다. 이날 동네 주민들의 오랜 골칫거리였던 쓰레기 성이 드디어 무너졌다. <중도일보 11월 13일 6면 보도> 70평(231.4㎡)에 달하는 3층 규모 주택에 쌓인 거대한 쓰레기 더미를 청소하는 날. 청소를 위해 중구청 환경과, 공무원노동조합, 산성동 자율..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