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취업-후학습 구조로 조성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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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취업-후학습 구조로 조성해야”

선문대 HRD포럼서 '지역맞춤형 일자리 창출' 전문가 머리맞대

  • 승인 2012-06-24 14:08
  • 신문게재 2012-06-25 15면
  • 아산=김기태 기자아산=김기태 기자
선문대학교(총장 황선조)는 지난 22일 온양관광호텔에서 '기업 맞춤형 인재육성 및 고용확대 방안'이라는 주제로 HRD포럼<사진>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황선조 선문대 총장의 환영사, 복기왕 시장과 이명수 국회의원의 축사, 박영범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원장의 '선취업ㆍ후학습'이라는 주제의 기조강연, 전문가들의 토론으로 진행됐다.

이번 포럼은 아산 지역에 있는 구직자와 구인자간의 일자리를 매칭해주는 일자리 지원기관과 기업의 전문가 그리고 학계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맞춤형 일자리 창출사업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것으로 그 의미는 크다.

대학은 기업이 필요로 하는 실무전문가를 양성하고, 기업은 대학의 청년일꾼들을 채용해 서로에게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HRD포럼을 통해 가시화했다. 즉 지역 학생들이 지역 대학을 입학하고, 지역 기업에서 채용되는 것은 선순환 인력양성 구조를 만드는 것으로 지역경제의 발전을 위해서도 중요하다고 참석자들은 입을 모았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 박영범 원장은 기조강연에서 “청년층 취업에 있어서 미스매치의 원인을 다양하게 분석하고 고용없는 성장의 문제점을 제기하면서, 선취업-후학습으로의 취업구조를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황선조 총장은 “선문대가 아산시와 함께 주산학(住産學) 글로컬 공동체를 추구하고자 하려는 때에 이처럼 지역의 일자리 창출 관계자들이 함께 협력하는 것은 의미가 있다”면서 “올해 9월에는 선문대가 지역주민과 기업 관계자들을 초청하여 주산학 글로컬 페스티벌을 계획하고 있다”고 했다.

이번 HRD포럼은 아산시 하이 스쿨 사업의 일환으로 시행하는 것인데 아산시에서 지역의 학생들을 지원하여 지역 대학이나 기업에 정착하도록 하기 위한 정책 가운데 추진한 것이다.

아산=남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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