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무거운 공복의 짐을 벗은 김종섭 주민지원실장과 김덕영 농업정책과장이 22일 정년 퇴임했다. 이날 퇴임식에서 김 실장은 고단한 공직자의 삶속에서 힘이 되어 준 가족에 대한 고마움을 먼저 전했다.
이어 “인삼축제사상 처음으로 전국 1위를 달성했던 일, 다락원 건립을 식자했던 일, 앙드레 김 패션쇼를 유치했던 일 등 크고 작은 일을 기획하고 추진하면서 정말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술회했다. 76년 부여군 양화면에서 첫 공직생활을 시작한 김 실장은 금산읍장, 기획감사실장, 주민지원실장을 지냈다.
이 날 같이 정년 퇴임한 김덕영 농업정책과장은 72년 공직에 첫 발을 디뎠다. 이후 2010년 지방농업사무관으로 승진, 인삼약초과장, 의회 전문의원을 거쳐 군정 주요 농업정책을 이끌어 왔다.
금산=송오용 기자 ccms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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