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은 21일 본관 1층에서 김희수 총장, 박창일 원장 등 보직자와 직원, 자원봉사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징검다리 도서관' 개관식을 가졌다.
이번에 개관한 도서관은 병원을 찾은 환자들을 위해 건강과 치유와 관련된 도서는 물론 교양과 문화서적 등 1200여권을 비치해 놓았다.
아울러 교수와 직원들의 책 기증캠페인 등을 통해 도서를 추가로 확보하고 신간도서 등을 지속적으로 비치할 계획이다.
또 환자 및 보호자를 대상으로 시와 문학을 이용한 치유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입원환자 남 모(38)씨는 “입원중에 무료한 시간이 많았는데 도서관을 통해 책을 대출받을 수 있어 환자입장에서는 매우 유익한 것 같다”고 말했다.
박창일 원장은 “도서관이 환우는 물론 지역주민들의 문화생활 향상에 작은 도움이 되길 기대하며, 앞으로 고객을 위한 문화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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