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단지입주 초기정보 태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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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단지입주 초기정보 태부족

충발연 정주실태 분석… 교통정책 등 개선 필요

  • 승인 2012-06-21 18:41
  • 신문게재 2012-06-22 7면
  • 이시우 기자이시우 기자
충남도내 전원 주거단지 입주자들은 전반적인 생활 만족도는 높지만 입주 초기 정보 부족 등은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발전연구원 조영재 책임연구원은 21일 충남지역 전원주거단지(전원마을조성사업지구, 일반전원주거단지) 10개 지구, 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토대로 '충남도 전원주거단지 정주실태 분석(충남리포트 68호)' 을 발표했다.

조 연구원은 “충남지역 전원주거단지 입주민들의 전체적인 만족도는 높은 편이었지만 초기 입주민들은 입주준비에 대한 관련 정보가 부족했다(34.3%)고 응답했다”며 “이와 함께 입주 이후 생활편의성 미흡(24.2%)과 문화활동의 불편함(22.9%), 보건ㆍ의료시설 부족(22.3%), 그리고 안전문제와 교통 접근성 등을 어려움으로 호소해 관련 정책 개선의 필요성을 드러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최근 주목할 만한 농촌지역의 주요 변화요인인 귀농ㆍ귀촌인구의 증가세로 볼 때, 도시민 유치 측면에서 전원마을조성사업이 상당한 효과가 있다”며 “입주민들에게 편리한 정주환경을 제공하고 인근 마을주민과의 활발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보완정책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지역 전원주거단지 입주 이전에 거주하던 지역으로 수도권이 전체 58%인 116명으로 가장 많아고 충남권이 59명(29.5%), 대전권 25명(12.5%) 순이었다.

전원주택으로의 이주목적은 귀촌이 136명(32.6%)으로 가장 높고 건강관리 24.7%, 여가휴양 16.8%, 자아실현 15.8% 순으로 조사됐다.

이시우 기자 jab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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