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사업본부는 22일 연기군 남면 송원리 및 나성리 일대 첫마을 공공임대(10년) 아파트 266호 공급을 진행한다.
지난해 1~2단계 공급 이후 미계약 및 해약분으로, 당초 지난달 공급예정이었지만 중앙 공무원 배정량에 대한 조율이 늦어져 현재에 이르렀다.
일반 공급과 중앙 공무원용 숙소를 50대50으로 양분했다.
일반 공급분은 1단계 127호와 2단계 9호 등 모두 136호다. 공급면적별로는 49㎡ 71호, 59㎡ 20호, 84㎡ 45호로 구분되고, 임대조건은 초기 공급 때와 동일하다.
임대보증금과 임대료는 49㎡ 1950만~3950만원에 19만7000~33만원, 59㎡ 2100만~4200만원에 26만5000~40만5000원, 84㎡ 5350만~9650만원에 29만3000~58만원 선이다.
입주지정기간 후인 9월부터 입주자가 원하는 경우, 100만원 단위로 보증금 추가 납부를 통한 월임대료 감액이 가능하다. 대금은 계약 시 최초 임대보증금의 20%, 입주시 80%를 납부하면 된다.
신청대상은 순위와 지역제한, 청약통장없이 만20세 이상 무주택세대주 누구나 가능하다.
7월3일부터 4일까지 양일간 전국 어디서나 LH 분양임대청약시스템(myhome.lh.or.kr)을 통해 청약하면 된다.
입주지정기간은 1단계 7월24일~8월25일, 2단계 7월24일~8월28일이다.
이후 일정은 당첨자 발표(7월11일), 서류접수(7월17일~18일), 계약체결(24일~25일)로 이어진다. 임대차 계약기간은 2년으로, 계속 거주 희망 시 입주자격 충족자에 한해 2년 단위 계약갱신이 가능하다.
중앙 공무원용 숙소(49~84㎡)는 1단계 32호와 2단계 98호 등 모두 130호로 확정됐다.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이 오는 9월부터 정부 부처별 수요자를 적절히 배분, 공급할 계획이다.
사용기간은 2013년부터 2014년까지 2년으로, 이후 공공임대 일반분양으로 재전환된다.
허영준 판매2부 부장은 “첫마을은 세종시 내 최고 입지 아파트로, 올해 입주 가능한 유일한 물량이라는 점에서 가치가 있다”며 “실수요자들의 많은 청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희택 기자 nature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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