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희정 충남도지사 |
안 지사는 지난 19일 리쉐융 장쑤성 성장과 그동안의 교류 성과를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협력을 넓혀 나가자는 '교류협력 강화 협정'을 체결했다.
또 양 지역의 공동번영을 위해 경제통상, 투자ㆍ기술 교류는 물론, 보건위생, 미디어ㆍ뉴스ㆍ홍보, 청소년ㆍ여성 등 다방면에서 교류를 확대하자는 약속이다.
이번 순방에선 아시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국제 공조의 첫발을 뗀 점도 의미로 남는다.
안 지사는 협정 체결 전 난징대학살기념관을 방문했으며, 장쑤성과의 협약식 자리에선 난징대학살기념관 방문 사실을 언급하며 한ㆍ중ㆍ일의 새 시대를 여는데 양 기관이 역할을 같이하자고 제안했다.
이와 함께 TV 프로그램 및 뉴스 교류 등을 약속한 대전MBC와 장쑤성TV간 협력협정은 양 지역 주민들이 서로를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중국에 앞선 홍콩 방문에선 중국 최대 약제유통업체와의 대규모 인삼 수출 계약 체결 성과를 남겼다.
도내 인삼 수출업체인 성신BST(대표 홍원표)는 지난 18일 홍콩 리갈(REGAL) 호텔에서 열린 '충남 인삼 우수성 홍보ㆍ설명회'에서 중국 구주통과 400만달러 규모의 구매의향서를 체결했다. 한인홍(대표 임재화)은 홍콩 업체인 대덕강원과 200만달러 규모의 구매의향서를 주고 받았다. 이날 행사에선 또 홍콩 인삼 유통업체인 덕대와 '충남도 농수산물(인삼) 유통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맺었다.
박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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