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월봉고 오민주(1년)양은 지난 20일 학부모가 들려주는 진로 이야기 특강의 상세한 설명과 현실적인 조언을 통해 사실적이고 직접적인 직업 정보를 얻을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천안월봉고가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당 및 교실 등에서 학부모 7명이 들려주는 진로 이야기 특강을 마련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사진>
이번 특강은 학생들의 제한된 인식세계를 확장하는 현실적인 진로 및 인성교육, 부모에 대한 이해와 존경심 함양을 위한 것으로 학부모들의 직업 및 특기를 활용한 재능기부로 이뤄졌다.
특강은 전 KBS 카메라 감독 김진봉씨의 '방송과 매체에 대한 이해', 선문대 이야마수미오 교수의 '국제교류봉사', 호서대 변종태 교수의 '신학과를 선택한다는 것의 의미', 최윤호 의료행정사의 '위기탈출을 통한 나의 선택' 등 직업별 7개의 세부 주제로 나눠 진행됐다.
또 학교측은 진로설계에 대한 실질적 도움을 위해 강당을 비롯한 학급 교실 등에 주제별 강연 장소를 마련해 학생들이 자신의 흥미와 관심에 따라 자유롭게 강의를 선택 청취할 수 있도록 했다.
이상호 교장은 “이번 진로특강이 학생들의 학업과 생애 계획에 대한 동기 유발의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교육의 효과를 최대로 끌어올리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학부모 및 지역사회 인력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천안=윤원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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