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과학대학 4층 제과제빵 실습실(418호) 한 편에 위치한 다빛 베이커리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빵을 만들어 판매하는 곳이어서 빵 만드는 모습까지 보는 재미가 있다.
1990년 문을 연 다빛 베이커리는 학생들에게 이론과 실습을 겸한 배움의 기회를 주기 위한 국책사업으로 시작했는데 식품영양학과 동아리인 '다빛'과 전선미 씨의 주도로 운영되고 있다.
밤만쥬, 마들렌 등 하루 10가지 이상의 빵은 물론 샌드위치와 쿠키도 진열되어 있으며 커피와 음료도 판매해 아침식사를 거른 학생들에게 인기가 높다.
동아리 다빛 회장 김미나(식품영양학과 3)학생은 “20명 안팎의 동아리 구성원들이 공강시간을 이용해 빵과 쿠키를 굽고 있다”면서 “학생들이 자발적인 참여로 방학 때도 꾸준히 운영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녀는 또 “학생들이 직접 만드는 빵인만큼 정성이 더 담겨 있으며 이곳은 우리들에게 실습장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닌 창의적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이다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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