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보도와 공정방송, 위기의 언론공공성 해법찾기 일환으로 열리는 언론학교의 첫 강의는 22일 저녁 7시로 대전시 중구 오류동 하나은행 강당에서 '검사와 스폰서' 등을 제작한 MBC 'PD수첩' 최승호 PD가 강사로 나와 'PD저널리즘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강연한다.
25일(월) 저녁 7시에는 고려대 법대 박경신 교수가 '표현의 자유 위축과 민주주의의 위기'를 주제로 강연하고 29일(금) 저녁 7시에는 신태섭 민언련 상임대표(동의대 교수)가 'MB정권의 언론장악과 해법'을 주제로, 7월 2일(월) 저녁 7시에는 정연주 전 KBS사장이 '언론권력, 그리고 시민주권'을 주제로 강연한다.
박경신 교수는 지난해 7월 '사진을 보면 성적으로 자극받거나 흥분되나요?'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남성 성기 사진 5장을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이기도 한 박 교수는 방통위가 '인터넷 표현의 자유'를 제한하고 있음을 알리기 위해서 사진을 올린 것으로 전해진다.
언련 언론학교는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문의 (042) 472-0681
박현지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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