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희정 지사 |
이날 방문한 기업은 동화광전(법인장 송동철)으로, 안 지사는 업체의 현황을 듣고 현지에서의 어려운 점 등은 없는지 살폈다. 동화광전은 TV와 컴퓨터 LCD백라이트를 조립 생산하는 업체로, 2001년 중국에 진출했다. 종업원은 모두 1300명이며, 지난해 50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안 지사는 이 자리에서 “외국인 투자기업 우대 축소와 세제ㆍ노동ㆍ환경ㆍ토지규제 강화 등 중국에서의 투자환경 변화에 대한 능동적 대응으로 어려움을 헤쳐나갈 수 있도록 하자”고 말했다.
동화광전이 위치한 쑤저우 공업원구는 중국과 싱가포르 정부가 합작한 국가급 개발구로, 288㎢의 면적에 인구는 70만명이며, 3299개 외국기업이 입주해 있다. 주요 업종으로는 반도체와 LCD, 자동차, 항공산업 클러스터 등이다. 이 지역은 특히 기업 설립 수속 기간이 3일에 불과하며, 독립적인 세관을 운영하고 있다. 이어 안 지사는 쑤저우에서 상하이로 이동, 상하이 충청향우회 회장단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박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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