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오 |
20일 대전에 따르면 당초 레오와 올해 말까지 계약을 했으나 기대치에 못미친다고 판단,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했다.
레오는 1년 단발 계약 선수다. 대전은 지난 1월 멕시코 동계전지훈련 당시 연습경기에 투입, 실전에서의 팀 기여도를 테스트한 뒤 계약을 체결했으며, 연봉이 3억원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레오는 1m 69㎝ 64㎏의 단신이지만, 탄탄한 체격과 체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올 K리그가 시작된 이래 지금까지 16라운드를 치르는 동안 불과 9경기에 출장했으며, 이마저도 풀타임을 뛴 경기가 5경기, 교체 4경기 등이었다. 특히 출장한 9개 경기에서 단 한개의 골이나 도움을 기록하지 못하면서 구단에 큰 실망감을 안긴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 관계자는 “여러 번 기회를 줬지만 팀플레이에 적응하지 못하는 등의 문제가 보여 감독과 스텝들이 의견을 모은 결과 계약 해지를 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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